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사진·동영상/19.알래스카

알래스카 여행기

 

알래스카 여행기

 

1일째 날(2011.7/22)

 

여행할 때마다 연세가 많으신 아버님의 병환으로 불안한 마음이 많았으나 이번여행은 부담 없이 갔다 올 수 있는 여행이라 마음이 편했다.

얼마 전 예지엄마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회사에서 한진관광이 7∼8월에 떠나는 알래스카 전세기 상품이 있다고 소개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것이다.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수려한 경관의 청정지역으로 지구촌 어느 곳과도 비길 수 없는 완벽한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 흥밋거리가 있는 알래스카 지역을 타 지역을 경유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앵커리지 직항 전세기로 편하게 여행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 나에게는 지구온난화와 환경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할 일이 있어 내가 직접 촬영한 빙하사진이 있었으면 하던 차에 잘 됐다 싶어 경재적인 부담은 있었으나 방학이 시작되면 떠나기로 하고 22일 예약을 하여서 오늘 떠나는 것이다.

 

미팅시간이 17:00이나 좋은 자리를 선택받고자 집에서 13:20에 출발하여 지하철을 이용 15:30 공항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공항내로 들어가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을 찾고도 많은 시간이 남아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둘이다 모닝캄회원 임에도 한 번도 이용해 보지 못했으나 처음 이용해보니 스낵 및 음료수와 약간의 술이 제공되어 탑승하기 전에 편리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든다.

20:00에 출발시간으로 19:00에 자리에서 일어나 탑승장으로 향했다.

여행지 앵커리지 향발 KE9087에 탑승하니 20:30 이륙 한다.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다 보니 한국시간 23일 03:50 (소요시간 : 7:20)앵커리지 시간 22일 10:50에 공항에 착륙했다. (앵커리지 시간은 한국보다 -17시간 늦다)

 

입국장에는 현지인들이 나와서 무스, 이글 가면을 쓰고 인형, 간식, 물을 선물하면서 입국하는 우리에게 환영을 하는 것이 다른 공항에 비해서 특이하다.

한편 우리의 가이드 이명렬씨도 반갑게 맞아준다.

버스가 공항에서 12:10 출발, 10분 거리에 있는 용궁식당에 도착하여 약 1시간 정도 점심식사를 한 후 개썰매 본부가 있는 와신라로 출발하였다.

버스안에서 이명렬 가이드는 열심히 알래스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래스카의 어원은 알류트어의 “Alyeshka” 즉 “위대한 땅”을 뜻하며 알래스카의 인구의 16%에 이르는 원주민들은 알류트, 아써바스컨, 에스키모, 서북해안 인디언들로 총 4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1741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에게 고용된 덴마크인 비투스 베링이 이끄는 러시아 선원들이 발견한 뒤, 러시아 모피상인 들이 서서히 이주해 왔으며 19세기 초에는 번영을 누렸으나 19세기 중반에 들어 크리미아 전쟁으로 재정이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국의 알래스카 강제점령을 두려워한 러시아는 미국에 알래스카를 팔겠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1867년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사들었다.

5센트를 주고 1ha(100m×100m)을 산 것이다.

그 무렵 미국 여론은 알래스카 매입에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미 국무장관 윌리엄 시워드는 "눈 덮인 알래스카가 아니라 그 안에 감춰진 무한한 보고를 보자. 우리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그 땅을 사자"고 외치며 의원들에게 열심히 로비한 끝에 상원에서 겨우 한 표 차이로 알래스카 매입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반면 러시아는 쓸모없는 땅을 비싼 값에 잘 팔았다며 협상단에게 보너스까지 지급했다고 한다.

알래스카는 미국 본토의 5분의 1, 한반도의 7배, 남한의 15배(1,478,458㎡)에 이르는 땅으로 미합중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일뿐만 아니라, 현재주민 72만명에 불과하지만 알래스카를 사들인 30년 후 3년 동안에 40만kg의 금을 채굴하였으며, 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1989년 49번째의 주로서 연방에 편입되어 미국의 대륙방위 체재의 전초지역으로서 전략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해안절경과 수많은 야생동물, 하얗게 눈 덮인 산들, 빙하, 개썰매, 연어 낚시, 곰, 오로라, 원주민 문화 등 관광거리가 많은 곳 이다.

 

가이드의 알래스카 역사를 들으면서 아이디타로드 트레일 개썰매 대회본부에 도착한 시간은 14:30이다

개썰매 경주는 해마다 3월 첫 주 토요일, 썰매꾼 (Musher)과 썰매를 끄는 개 (Husky)가 앵커리지에서 설원을 가로질러 까지 1,150마일(1,850km)을 12마리에서 16마리의 개가 영하 40~50℃와 시속 10km의 강풍속에서 눈보라 및 추위와 싸우며 열흘 이상 걸리는 험한 경기가 계속 된다.

개썰매 대회에는 감동적인 역사가 담겨있다.

1925년 1월 25일, 닥터 윌치는 놈의 어린이에게서 당시 알래스카에서는 희귀한 질병이었던 디프테리아를 발견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백신으로는 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그는 앵커리지의 한 병원에 충분한 백신이 있다는 회신을 받았으나,

백신을 짧은 시간에 운반하여야하는 문제가 생겼다.

비행기로 두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였으나, 혹한과 기상악화로 비행기로 수송하기도 불가능했다. 이 때 개썰매를 이용한 백신 운반 방법이 조심스럽게 제시됐다.

당시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까지는 철도망이 있었기 때문에 페어뱅크스 남쪽 니나나까지는 철도를 이용하여 운반한 후 그곳에 대기하고 있던 개썰매에 백신을 싣고 영하 35도의 험한 길의 놈을 향해 출발했다.

백신을 실은 윌리엄 쉐넌의 썰매가 놈에 도착한 것은 2월 2일 새벽 5시 40분. 니나나를 떠난 지 127시간 30분 만이었다.

776마일. 2주일 이상 걸리는 길을 어린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5일 만에 달려온 것이다.

 

본부에서 개썰매 영화관람을 한 후 주변을 둘러보고 개썰매 수레옆에서 사진촬영을 하는데 그곳에서 개썰매를 관리하는 할아버지께서 웃으라는 뜻으로 “김치”라고 하여 함께 웃었다.

올해 29번째 개썰매 경기를 했다.

개썰매 경주도 동물보호론자들의 목소리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결승점에 6마리 이상의 허스키가 골인해야 한다는 규정을 보더라도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를 알 수 있다.

다른 하나의 위기는 알래스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이다.

개썰매 대회의 결승점인 놈(Nome) 지역도 겨울 가뭄으로 눈이 내리지 않아 대회 자체가 취소될 위기를 가끔 맞기도 한다고 한다. 

 

IDITAROD 개썰매 본부

 

오늘의 숙박지 페어뱅스로 이동하는 도중 만년설 빙벽으로 이루어져 히말리아산보다 등반하기가 어렵다는 맥캔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화장실 이용 등 촬영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였다.

페어뱅크스는 알래스카에서 앵커리지 다음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901년 바네트선장이 증기선을 타고 유콘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지금의 다운타운 부근에 돛을 내리고 교역소를 설치한데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1960년대부터 한국인이 이주하여 지금은 약 1000명 정도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앵커리지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맥캔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

 

도로주변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분홍바늘꽃들이 유난히 많았다.

분홍바늘꽃(파이어위드)

 

블루베리 야생 농장을 들려 블루베리 따먹기 체험을 하였다.

블루베리는 아직 익지 않았으며 많은 관광객이 지나갔는지 찾아보기 힘들었다.

부루베리 야생농장

 

페어뱅스에 저녁 9:30경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호텔 옆 슈퍼에 들려 못 먹었던 부루베리의 아쉬움에 달래기 위해 사가지고 가는 시간이 밤11시인데 이제야 해가 넘어가고 있다.

밤11시 해 넘어가는 모습

 

호텔에 들어오니 호텔사장이 우리부부에게 호텔을 이용해 주셔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보온병, 초콜릿, 열쇠고리, 어육포 선물이 놓여있다.

많은 여행을 했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고맙다는 글을 남기고 아침에 호텔을 나왔다.

 

 

2일째 날(2011.7/23)

아침 04:30에 기상을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언제 해가 떴는지 밖에는 벌써 훤한 날씨다.

이곳의 백야현상은 하지 무렵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늘 첫 번째 관광은 디스커버리 유람선을 타고 치나강과 타나나강을 따라가면서 알래스카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09:00에 승선하여 수상비행기 이착륙 시범 비행을 볼 수 있었다.

알래스카는 호수가 많은 지역으로 수상비행기를 이용한 교통수단이 편리하여 많은 발달이 되었다고 하며, 성인 58%가 경비행기 면허를 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수상경비행기 이착륙

 

강가 주변에는 호화스러운 별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유람하는 동안에는 개썰매에서 4번이나 우승한 고 스잔부처 개썰매훈련장을 지날 때 그의 딸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눈이 없어 수레로 시범모습을 보여줘 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스잔부처 개썰매 훈련장

 

인디안 마을에서는 유람선에서 내려 그들의 생활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어건조장                                 연어잡이 기구

 

인디안 마을에서 나온 우리들은 점심식사를 한 후 엘도라도 골드마인 관광지로 향했다.

1902년 GOLD RUSH 전성기에 금을 캔 장소에서 기차 타고 현장에 도착하여 채금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엘도라도란 말은 멕시코 및 스페인 시대에 자주 사용되었던 말로 “금이 나는 장소”란 뜻이다.

우리도 그들에게서 준 모래주머니를 받아 채금하는 경험을 한 후 약간의 금을 채취하여 목걸이용으로 만들어 기념으로 가지고 왔다. 

금을 채취하는 모습

 

엘도라도 골드마인에서 나온 우리는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꼽히는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이 있는 곳으로 갔다.

1974년부터 1977년6월에 80억불의 건설비를 투자하여 직경 48인치(1.22m) 1,280km의 송유관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은 어떠한 지변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당시 최고의 공학기술로 설계되어 설치된 것 이라고 한다.

시간당 8만8천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니 엄청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설치 구간 중 700km 정도는 지상가설대 위에 설치되었고 나머지 600여 km 구간은 지하에 매설되었다.

지상구간의 파이프라인은 열팽창을 고려하여 지그재그 형태로 건설되었는데 이는 지진에 대한 대비이기도 하단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을 뒤로하고 우리는 알래스카 구입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역사의 테마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는 개척자 박물관 및 원주민 마을과 각종 유락시설 등이 있었다. 

알래스카 구입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역사의 테마공원

 

15세 생일을 축하해주는 친구들

 

1시간정도 이곳에 머무른 후 우리일행은 내일 디날리 국립공원 관광이 계획되어 있어 근처 호텔에 투숙을 위해 출발하였다.

숙소에 가는 도중 우리일행이 타고 가는 버스가 고장이 나서 약1시간정도 길가에 서있어야만 했다.

이번여행에 해팀, 달팀, 별팀으로 나누워 약 90명이 전세기로 왔기에 우리차가 고장으로 있는 동안 다른 팀 버스가 숙소에 일행은 내려주고 우리버스가 고장난 장소에 와서 일행을 태우고 숙소로 향했던 것이다.

 

3일째 날(2011.7/24)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일정에 경비행기를 타고 맥캔기산의 빙하를 1:30정도 관광하는 계획이 있는 데 걱정이 된다.

아침식사 후 북미대륙의 최고봉인 맥캔리산을 주봉으로 하는 알래스카 산맥내의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디날리 말은 인디언 말로 “신성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공원의 총 면적은 24,500k㎡ 이다.

페어뱅스로부터 194km 거리에 위치하며, 이 지대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공원내에는 곰, 무스 등 37종류의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13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물매화가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이곳에서 간단한 시설을 구경하고 디날리 공원에 관한 영화 관람을 한 후 자유시간으로 공원내를 산책하며 야생 부르베리를 따먹는 정도로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아 이동 중 가이드에게 불만을 털어 놓았다.

공원을 떠난 일행은 내셔날 지오그래픽 선정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조지 팍스 하이웨이를 타고 타키트나로 이동하였다.

주변에는 가문비나무와 분홍바늘꽃, 해당화, 톱풀 등 많은 꽃들이 길가에 피어있어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고 있다.

타키트나는 앵커리지에서 114마일에 위치해 있는 인구가 4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다.

타키트나라는 뜻은 인디언 언어로 “강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901년 이 지역에 금, 은, 석탄 등 광산 개발을 위하여 스시트나강을 거슬러 온 광부들이 정착함으로 타키트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북미의 최고봉인 맥캔리 산 등반대가 출발하는 시발점이도 하며 한국의 유명한 산악인 고 고상돈 기념비가 타키드나 공항 옆에 건립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는 도중 공화당 소속으로 알래스카 주지사로 재직 중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었으나, 17살 난 딸이 혼전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논란이 불거졌으며, 선거결과 낙선한 세라 페일린(1964.2.11)이 살고 있는 와실라 호수근처 식당에서 대구튀김으로 식사를 하였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걱정이 된다.  

와실라 호수 식당

 

15시가 조금 넘어 타키트나 경비행장에 도착하였다.

비는 와도 많은 비가 아니라 공중관람을 가능하나 빙하착륙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두 빙하착륙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할 수 없다는 생각들이다.

일행이 많아 팀을 나누어 관광하기로 하고 우리는 두 번째 비행에 탑승하기로 하여 남는 시간에 고 고상돈 추모비가 있는 곳에 참배를 하로 갔다.

그 곳에는 많은 산악인의 추모비들이 세워져있었다.

맥캔리 산은 북미대륙의 최고봉으로 우리나라 산악인 고 고상돈씨가 1979.5.29 등정에 성공하였으나 하산도중, 이일교와 함께 1,000m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였으나 현재까지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고 고상돈씨(1948년생)는 1977. 9.15.12:50 에베레스트 산을 한국인 최초로 등정하였던 분으로 당시 고상돈이 한 말은 “여기는 정상. 더 오를 곳이 없습니다.”이었다. 정상의 눈을 손으로 파헤친 뒤 성서와 사진 석 장을 묻음으로써 먼저 간 동료들을 추모했다고 한다.)

남는 시간은 시내관광 및 맥캔리 산에 등반할 때 신고하는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산악팀이 왔다간 페넌트가 게시되어있다.

                    추모비                                      사무실

 

약속시간이 되어 비행장에 가서 기다리니 먼저탑승한 팀이 착륙을 한다.

너무 좋았다는 사람, 어지러워 말시키지 말라는 사람, 각가지 표정을 지으며 들어온다.

우리비행기는 8인승 비행기로 앞자리에 예지엄마와 같이 앉았다.

비행기는 이륙을 하여 맥킨리 산을 향해 올라갔다.

산 아래엔 울창한 침엽수림이 빽빽하게 들어선 숲들과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으로 올라갈수록 나무는 사라지고, 하얀 만년설이 뒤덮인 웅장한 산의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수없이 많은 산악인들이 실종된 그 산을 아주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경비행기로 올라간다. 산 아래로는 빙하가 끊임없이 펼쳐지고 빙하 군데군데 옥색 빛이 반짝거리는 웅덩이들이 보석처럼 박혀있어 아름다움에 극치를 이룬다.

빙하의 물이 옥색빛이 강한 이유는 빙하에서 흡수하는 빛의 색중 다른색에 비해 파란색은 거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가 오지 않고 좋은 날씨였으면 빙하에 착륙할 계획이었으나 공중에서 빙하의 모습만 볼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비행장으로 기수를 돌렸다.

경비행기 조종사와 함께

 

내일 일정을 위해 1:30정도 이동, 앵커리지에 도착하여 저녁식사 후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22:30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내일 빙하 관광에 지장이 있을까 염려가 된다.

 

4일째 날(2011.7/25)

오늘은 알래스카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유람선을 탑승하고 위디어빙하를 관광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일행은 7:00에 호텔을 출발하여 위디어로 출발하였다.

위디어를 가기 전에 위디어터널을 지나야한다.

위디어터널은 1942년 2차대전 당시 미군에 의해 건설된 3.8km터널인데, 시간을 달리하여 기차와 자동차가 통과하는 세계 유일의 터널이다.

자동차도 위디어쪽으로 가는 것과 나오는 시간이 다르다.

위디어 항구는 안개가 많이 끼고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일본군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에 2차 대전 당시 중요한 군사 요충지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현재 위디어의 인구는 약 300~400명이 살고 있는 정도다.

09:00 유람선 탑승이 예약되어 4시간동안 위디어빙하의 슬픔 및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느끼는 관광이다.

우리일행은 위디어항에서 Prince William Sound 바다의 세계최대 빙하를 보기 위해 유람선에 탑승하여 4시간의 빙하관광에 나섰다.

1778년 이곳으로 들어온 영국의 탐험가인 제임스 쿡 선장이 당시의 영국왕자의 이름을 따서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라는 바다이름을 명명하였다고 한다.

빙하가 떨어지는 소리는 천둥소리와 비슷했으며, 녹은 빙하수가 쏟아지는 모습이 폭포수 같았다.

바다에는 빙하의 유빙으로 하얗게 덮여 있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으며, 300미터수심에 해달이 무리를 지어 장난치고 노는 모습이 귀엽다.

유람선을 타는 동안 바다표범, 고래, 바다 새 등과 어울려 바다 빙하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이곳 빙하는 26개가 있는데 하버드, 예일 등 미국명문대학 이름이 붙어 있다고 한다.

관광하는 동안 계속 비가 내려 사진촬영에 지장을 준 아쉬움은 컸으나 빙하의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기는 거시기 했으나 순간만은 좋았다.

13:00에 위디어터널을 지나지 않으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부지런히 서둘러 위디어항구를 떠나 포테이지 빙하를 보기위해 떠났다. 

 

위디어 빙하

 

위디어 빙하

 

포테이지의 빙하는 100년 전에는 아래 보이는 사진 전체가 빙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저 멀리 만큼 녹아 있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게 하는 현장이다.

포스테이지 빙하

 

앵커리지에 들어와서 알래스카의 변천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앵커리지 박물관에 들렸다.

앵커리지 박물관

 

박물관에서 나온 일행은 세계최대의 초콜릿 분수가 있는 와일드 BERRY공장에서 초콜릿선물 준비를 하고 호텔로 왔다.

와일드 BERRY공장의 초콜릿 분수

 

5일째 날(2011.7/26)

오늘은 귀국하는 날이다.

13:00 비행기라 시간이 있어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고 캡틴쿡 공원 및 쇼핑센터 방문과 알을 낳기 위해 올라온 연어, 세계 최대 수상 경비행장 “LAKE HOOD"을 지나 11시가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 13:45 알래스카 공항을 이륙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을 보니 알래스카 시간 21:30(한국시간 14:30) 비행시간 7:45에 착륙하였다.

                              캡틴쿡 동상                                          죽은 연어를 먹고 있는 갈매기

 

집에 오니 서울에 물 폭탄을 맞았다고 날리다

기상관측 1907년 이래 3번째로 기록한 536mm나 비가 많이 왔으며, 서울에서만 인명피해도 17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특히 내가 자주 갔던 우면산 생태공원 산사태가 컸다고 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식물 두꺼비가 걱정이된다.

 

'여행기·사진·동영상 > 19.알래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사진  (0) 2019.12.29
알래스카 여행기  (0) 2011.08.02
알래스카영상  (0) 2011.07.29
알래스카  (0) 2011.07.29